설 교/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수준이 다르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창 26:12∼29)

미션(cmc) 2012. 6. 18. 08:26

[예화로 읽는 가정예배] 수준이 다르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창 26:12∼29)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 김필곤 목사  

신문에 180억 원을 상속받은 ‘갑부’ 고양이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고양이 이름은 ‘토마시노’인데 주인 없이 로마를 떠돌아다녔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백만장자 마리아 아순타에게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가 남편이 숨진 후 가족도 친척도 없어 외로움을 느끼던 중 길고양이를 데려다 가족 삼아 키운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자신의 전 재산을 고양이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토마시노’는 할머니를 돌보던 간호사의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함께 지내게 되었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 잘 만나면 수준이 달라지고 수준이 달라지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대기업의 별이라고 하는 임원이 되면 70가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당장 연봉이 1억 원은 훌쩍 넘어가고 품위 유지 차원에서 차량이 제공되고 정밀건강진단도 회사에서 해 준다고 합니다. 퇴직 이후에도 특별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군이 되면 대우가 30가지나 달라진다고 합니다. 승용차와 운전병이 제공되고 복장이 달라지고 권총 등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인생살이는 수준이 다르면 대우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수준을 높여 좋은 대우를 받으면 살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받은 수준 높은 신분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대우받고 살아야 합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이삭을 지금에 와서 특별대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이삭이 그 가뭄 가운데서도 백배의 복을 받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된 것을 본 것입니다(12∼14). 둘째, 우리는 수준 높은 도덕 생활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의 대우를 받고 살아야 합니다. 아비멜렉이 평범한 이민자 같은 이삭을 특별 대우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지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신분 때문이겠습니까? 그의 도덕적 수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수준 높은 사역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의 대우를 받고 살아야 합니다. 이삭이 자신을 적대시했던 아비멜렉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게 되었을까요?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라는 것입니다. 확실한 사역의 성과를 본 것입니다.

사역을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내가 집중해야 할 일에 하루에 30분씩 더 투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