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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특권입니다. ‘가까워졌느니라’(13절)라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특권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거대한 장벽이 있습니다. 무엇이 그것을 허물었습니까? ‘자기 육체로 허시고’(14절), ‘십자가로 소멸하시고’(16절)라고 했으니 곧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서 뵈옵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둘째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는 특권입니다.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라고 하였습니다(19절). 바울 당시의 사람들은 로마의 시민이 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크고 부강한 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영광스럽게도 성도들은 더 크고 더 부강한 나라 곧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벧전1:4)’ 하늘나라의 시민들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하였습니다(19절). 이 세상에는 영국의 로열패밀리와 같은 아주 명예로운 가문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그 가족들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만물의 주권자이신 위대하신 하나님의 가족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가족에 비하면 로열패밀리는 그저 지극히 평범한 무명의 한 가족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녀들이 가장 복된 것입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특권입니다. ‘성전이 되어 가고’라고 하였습니다(21절).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구원받은 자들을 뽑아내어 성전의 살아있는 벽돌로 삼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 그렇게 지어져가고 있습니다(22절). 그 성전의 벽돌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그러한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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