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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영혼의 강건함입니다. 사도는 에베소 성도들의 ‘속사람’(16절)을 강건케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겉사람’(고후 4:16)과 대비되는 속사람은 새롭게 된 영혼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왜 영혼이 강건해져야 합니까? 그 이유는 신자에게 유혹과 낙망과 슬픔과 외로움과 우울함이 자주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이 강건해져야합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임재입니다. 믿을 때에 신자의 마음에 이미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지만, 여기서 ‘계시게 하시옵고’(17절)라고 한 것은 성화차원에서의 경험적인 그리스도의 임재를 뜻합니다. 우리는 자주 죄를 지음으로 ‘그는 벌써 물러갔네!’(아 5:6)라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리스도를 쫓아내고 그 마음에 세상의 것들로 채우는 우리는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주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은혜로 다스려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섭니다. 그 사랑은 무한광대하기에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19절)라고 하였습니다. 죄의 깊이는 얼마나 깊습니까?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더 깊습니다. 그 사랑은 또한 얼마나 높은 것입니까? 우리를 저 높은 하늘에 앉힌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더 알게 해 달라는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충만함입니다. 여기 ‘충만하신 것’(19절)이란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한 은혜를 뜻합니다. 이것은 최고 정점의 기도입니다. 유한한 우리의 영혼에 무한한 하나님의 충만함을 채워달라는 이 기도가 지나친 열망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언뜻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만, 그러나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골 2:9) 거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과 바램을 최대한 넓혀야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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