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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귀와 그의 부하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사도는 그들을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12절)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 이 악한 세력은 우두머리인 마귀와 그의 수하에 있는 ‘범죄한 천사들’(벧후2: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무엇을 합니까?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합니다. 그는 ‘우는 사자 같이’(벧전 5:8) 우리를 삼키려고 합니다. 그 얼마나 두려운 존재입니까? 우리의 싸움 대상은 ‘혈과 육’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 그 배후에서 역사하고 있는 마귀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아주 교활하고 또한 간교합니다. 그래서 사도는 ‘마귀의 간계’(11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간계’라는 단어는 ‘교활한 책략, 속임수, 간사함, 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마스 브룩스는 사단은 미끼를 던지면서도 갈고리는 숨긴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마귀의 책략은 얼마나 무서운 것입니까? 그는 아담과 하와에게 열매 한 개를 주고서는 그 풍요롭고 아름다운 낙원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황금에 눈이 어두운 자에게는 황금으로, 정욕에 불타는 자에게는 정욕으로, 세상의 헛된 명예를 탐하는 자에게는 세상명예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1절)고 말합니다. 여기 ‘전신갑주’는 헬라어로 ‘파노플리아’인데, 이것은 한 벌의 갑옷을 뜻합니다. 고대 전쟁에서 병사들은 그와 같은 갑옷을 입었습니다. 머리에 투구를 썼고, 가슴은 금속으로 보호하였으며, 발에는 군화를 신었고 그리고 손에는 방패와 칼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무장을 하고서 적군과 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싸워야합니다. 인간적인 수단들을 가지고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무장할 때에 우리는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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