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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여기서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다룹니다. 자녀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합니까? 부모에게 존경의 마음으로 순종해야합니다. 그러면 부모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녀를 경건하게 양육하는 것입니다. 사도는 자녀의 순종과 부모의 양육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는, 자녀의 순종입니다. 사도는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1절)고 말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은, 모든 일에 순종하되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지 않는 부모의 명령만은 예외로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자녀는 순종해야합니까? 사도는 그 이유로서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 그 자체가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어떠한 존재이며 또한 자녀는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순종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낳고 정성들여 키웁니다. 부모의 돌봄이나 양육이 없이는 자녀가 자라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애쓰고 수고하는 부모에게 자녀가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사도는 순종해야할 또 다른 이유로서 십계명에 그것이 명시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제 오 계명에 있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2절)는 ‘약속이 있는 첫 계명’입니다. 사도가 왜 이 말을 합니까? 그것은 부모공경이 너무도 중요하기에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그것을 포함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합니다.
둘째는, 부모의 양육입니다. 사도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4절)고 말합니다. 여기 ‘양육’이란 자녀가 성장하기까지 키우는 것을 뜻합니다.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 부모는 그를 잘 키워야합니다. 그런데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할 점은 ‘노엽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 자녀가 노여워합니까? 부모가 자녀를 과도하게 보호할 때라든지 또는 심하게 간섭할 때에 자녀는 거부감을 가집니다. 또 부모의 불규칙한 태도나 도를 넘는 징계 같은 것도 자녀를 화나게 만듭니다. 부모는 그것을 조심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양육해야합니까? 그것은 곧 ‘주의 교훈과 훈계’입니다. 이것은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을 뜻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잠22:6)고 하였습니다. 자녀는 날 때부터 악으로 기울어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부모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자녀가 좋은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는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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