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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두기고의 파송입니다. 사도는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22절)라고 말합니다. 왜 사도는 두기고를 에베소 교회에 보낸 것입니까?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22절)라는 말에 그 답이 있습니다. 사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에베소 성도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또 환난가운데 처한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21절)인 두기고를 그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옆에서 자신을 도와줄 두기고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사도는 그를 에베소 성도들에게로 보낸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바울의 이 자세를 본받아야하겠습니다.
둘째, 평안과 사랑의 기원입니다. 바울은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있을지어다’(23절)라고 말합니다. 평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 평강을 누리는 자는 다윗과 같이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시 4:8)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 그와 같은 하늘의 평강이 필요합니다. 계속하여 사도는 ‘믿음을 겸한 사랑’을 말하는데, 이것은 사랑을 산출하는 믿음을 뜻합니다. 믿는 자들에게서 이같은 사랑이 넘쳐난다면, 그들은 그 어떤 환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은혜의 기원입니다. 사도는 ‘은혜가 있을지어다’(24절)라고 말합니다. 존 뉴톤은 그의 찬송시에서 ‘놀라운 은혜!’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나 같은 가련한 자를 구원하였다’라고 노래합니다. 구속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까? 그 은혜 때문입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24절) 성도들이 된 것입니다. 사도는 이미 그렇게 은혜를 받은 성도들에게 더 풍성한 은혜가 주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것이 곧 ‘은혜 위에 은혜’(요 1:16)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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