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에베소서강해

[강문진 목사의 에베소서 강해(19)] 전신갑주의 구성요소

미션(cmc) 2012. 11. 2. 14:24

[강문진 목사의 에베소서 강해(19)] 전신갑주의 구성요소
강문진목사(진리교회,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총무)

   
  ▲ 강문진 목사  
본문:엡 6장 14~20절

여기서 사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크게 보면 방어적인 부분과 공격적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방어적인 부분

첫째, 방어적인 부분입니다. 군사는 적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하여 허리띠, 호심경, 신, 방패, 투구를 착용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영적으로 잘 무장을 해야 합니다. 마귀가 어떻게 성도들을 공격합니까? 그는 숨어서 ‘불화살’(16절)을 쏩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마음에 나쁜 생각, 추한 상상 그리고 여러 가지 의심들을 던져 넣는 것을 뜻합니다. 마귀가 그처럼 공격할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의의 호심경’(14절)으로 방어해야합니다. 마귀가 ‘너는 불의한 자이기에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라며 낙심시키려고 할 때에,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빌 3:9)을 가지고 그것을 막아내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구원의 투구’(17절)를 써야하는데, 그 이유는 구원의 확신과 소망이 없이는 영적전쟁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더 나아가서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16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믿음’은 헬라어 원어에 ‘그 믿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곧 ‘구원얻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러한 믿음을 방패삼아 마귀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공격은 매우 예리하고 치명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든든히 대비하고 있어야하겠습니다.


공격적인 부분

둘째, 공격적인 부분입니다. 적과 싸울 때에, 군사는 방어 뿐 만 아니라 공격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으로 마귀를 공격합니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격무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17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에 ‘기록되었으되’(마 4:4)라고 하시면서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펜싱선수가 상대의 허점을 순간적으로 파악하여 급소를 찌르듯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마귀를 제압할 수 있어야하겠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공격하면 그가 달아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다 입고 난 후에, 한 가지 더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기도와 간구’(18절)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무장해야할 뿐 만 아니라 또한 기도해야합니다. 그렇게 하고서 마귀와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