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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엡 1장 15~19절
바울의 첫 번째 기도제목은 17절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이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지식적이거나 피상적인 알고 있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원했다. 신앙의 근원적인 주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모든 실패를 거슬러 올라가면 해답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결핍에서 일어난 폐해들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머리의 문제가 아니라 영의 세계에서 일어난다.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7절을 보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라고 했다. 여기에서 정신은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다. 지혜의 끝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계시의 결론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고자 하신다. 그런데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교회 공동체가 가져야 할 최고의 관심은 ‘하나님’이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질 때 그 안에서 모든 것이 흘러나온다. 오늘날 교회 안에 사람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인본주의의 가속화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놓치는 순간에 일어난다. 이어 중요한 기도는 18절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죄로 인해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 영의 세계의 진입은 눈에 비늘이 벗겨지는 ‘영적 개안수술’을 통해서 일어난다. 눈이 밝아져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부르심의 소망”이다. 바울은 부르심의 소망에 고정시켜 놓는다. 다가올 영광, 곧 다가올 회복에 소망을 두었다. 둘째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를 보기를 원했다. 여기에서 기업이란 영적 축복, 영적 유산을 의미한다. 신자는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 받을 상속권자들이다. 신자가 세상 속에서 불안해지는 원인은 우리가 가진 것의 풍성함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 바울은 신자들의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준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바라보라고 말씀한다. 신자의 당당함은 하늘의 기업을 소유한 자라는 인식에서 온다. 셋째는 “베푸신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원했다. 가장 강력한 능력은 20절에서 말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는 부활의 권능이다. 죽은 자를 살려내는 힘을 말한다. 죽음의 저주, 지옥의 권세를 이겨내는 능력이다. 이런 것들이 바로 앞에서 열거하고 있는 모든 신령한 복이다. 세상이 말하는 복들과 확연히 구별된다. 바울은 열린 눈으로 그 세계를 확실하게 보았다. 신앙은 눈뜸이다. 오늘의 문제는 마땅히 보아야 할 것은 보지 못하고, 헛된 것에 눈독을 들이는 것 때문이다. 신자의 궁극적 비전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소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보게 하소서” “부활의 권능을 알게 하소서” 세상을 향해 치우쳐 버린 시력교정을 위해 무조건 달라는 ‘떼씀’의 기도에서 이미 받은 것에 대한 눈 열림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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