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요한계시록 강해

[박윤성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해] (1)진정한 예배

미션(cmc) 2014. 1. 20. 13:34

[박윤성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해] (1)진정한 예배
박윤성 목사(기쁨의교회)

본문:계 4장 1~11절

   
  ▲ 박윤성 목사  
 
계시록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4장과 5장입니다.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전체를 이끌어갑니다. 4장은 역사의 진정한 통치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줍니다.

1.역사의 주인은 하나님(1절)

우리의 눈을 하늘로 돌리십시오. 요한은 “이 일 후에 내가 보니”라고 말합니다. ‘이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앞선 계시록 2~3장에서 일곱 교회들에 관해 비전을 받았던 일을 말합니다. 지상의 교회가 환난과 핍박의 현장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사실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면서 당하는 어려움이 있습니까?

요한은 처음에 들은 그 음성에 의해서 하늘로 초대받습니다. 초대하신 이유는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후에 될 일’이라 표현한 이유는 역사의 진행이 로마의 권좌가 아니라, 천상의 하나님 보좌로부터 나아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하늘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2~8절)

요한은 제일 먼저 하늘에 있는 보좌를 발견합니다. 계시록 4~5장에서는 ‘보좌’라는 단어가 17번이나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보좌’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비록 하나님의 통치가 땅으로부터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땅의 일들을 통제하고 계심을 강조하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그 다음으로 24명의 장로들이 그들의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이 장로들은 신·구약의 구원받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를 합한 수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신·구약의 성도들 즉 보편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지킨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좌 옆에서 앉아 있게 되며, 하나님의 직접적인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며, 그들도 또한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3.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입니다(8절~11절)

생물들의 찬양은 끊이지 않고 나타납니다. 24장로들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경의를 드리기 위하여 ‘엎드립니다.’ 그리고 세세토록 사시는 하나님께 ‘경배 합니다.’ 더욱이 그들은 자기들이 받은 면류관들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던집니다.’ 이 세 가지 행동은 우리들에게 중요한 행동 지침을 줍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장로들이 자기가 받은 면류관을 하나님 앞에 던지는 행위를 본받아야 합니다.

사실 그 면류관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시고, 믿음을 주시고, 믿음으로 이기게 도와주신 하나님만이 그 면류관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이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명예, 부귀, 칭찬은 사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하나님이 돌려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