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성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해] (13)우리가 부를 새 노래 |
박윤성 목사(기쁨의교회) |
•본문:계 14장 1절~15장 4절
▲ 박윤성 목사 | ||
1.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성도들은 승리의 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14장 1~5절)
144,000명의 이마에 기록된 그리스도와 아버지의 이름은 불신자들의 ‘이마’(13:16~17)에 기록된 ‘짐승의 이름’과 대조가 되는 것입니다. 144,000명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들의 완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144,000명은 전 세대를 걸쳐서 나타나는 진정한 이스라엘로서 하나님 백성들의 총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이름이 크리스천들의 이마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앞서 144,000명의 이마에 도장이 찍혀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인’은 ‘보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진짜’, ‘소유권’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또는 ‘이름’은 성도들로 하여금 역경을 인내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입니다.
144,000명은 거문고(하프)와 새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장에서는 죄에 대하여 승리하신 것 때문에, 15장에서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숫자’를 이긴 것 때문입니다.
2. 그리스도의 복음이 갖는 양면성은 구원하심과 심판하심입니다.(6~13절)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될 때 믿는 자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이 되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뒤따르게 됩니다. 구원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재림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6~7절을 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심판의 경고가 공포되고 있습니다. 이 천사는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복음을 전합니다.
3. 재림의 긍정적인 측면은 알곡들이 천국 창고에 들어가는 것입니다.(14~16절)
인자 같은 이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이 말씀은 또한 마태복음 24장 30절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께서는 그가 인자로서 구름을 타고 오실 때 심판과 구속이라는 두 가지 일을 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마 24:27~51; 막 13:26; 눅 21:27) 그는 또한 날이 선 낫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곡식의 추수는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는 종말론적 사건인 것입니다.
4. 재림의 부정적인 측면은 불신자들을 모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17~20절)
포도 수확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땅에서 거둔 포도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그 피가 떨어지는 범위를 일 천 육 백 스다디온으로 정했다는 것입니다. 이 숫자는 4×4×10×10으로 분해되는데 이것은 넷이라는 숫자 둘과 두 개의 십이라는 숫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넷’이라는 숫자는 세상 전체를 의미하며 (5:6의 네 생물; 7:1의 네 모퉁이), ‘십’이라는 숫자는 왕들과 관련이 있습니다(17:12~14). 그러므로 심판의 대상이 온 세상의 왕들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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