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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 17장 1~8절
예수님이 변형되시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자 베드로는 황홀경에 빠져서 주님께서 원하시면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즉시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비록 위대한 선지자였지만 예수님은 그들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 인생에 다른 어떤 것도 예수님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경험하고 모두 엎드려 두려움에 빠집니다.(6절) 그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가오셔서 손을 대시면서 일으키십니다.(7절) ‘손을 대시며’는 주로 예수님의 치유와 관련해서 쓰인 단어입니다. 초월적인 영광의 예수님은 여전히 제자들의 선생님이요 주님이신 임마누엘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손을 대셨다는 기록은 이 사건이 결코 꿈이나 환상이 아니었음을 말해줍니다. 5절에 나타난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오직 말씀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결코 환각이나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 그 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 제자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두려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친히 손을 대시며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어느덧 모세와 엘리야는 사라지고 다시 제자들이 쳐다보았을 때에는 예수님만 남으셨습니다. 8절에서 한글 성경은 ‘오직 예수’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헬라어 성경은 재귀대명사 ‘아우톤(himself)’을 써서 ‘오직 예수 그 분’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둘 다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했고 구약성경이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선지자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전체 구속사에서 지금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 사건은 이제 구속사의 무대의 스포트라이트가 ‘오직 예수님 그 분’께만 집중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을 들어야 하고, 예수님께서 그 모든 일을 완성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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