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7)

복되고 형통한 우리 가정/시편 128:1-4(구약 898면)2017년 제23과 구역셀교재 2017년 5월 28일 주일설교

미션(cmc) 2017. 7. 8. 12:31

2017년 제23과 구역셀교재 2017년 5월 28일 주일설교

 

복되고 형통한 우리 가정

시편 128:1-4(구약 898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창세기 22:11-12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 찬송 428장 / 내가 주인 삼은

 

내가 주인 삼은(원제 : 주 되심)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주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

주사랑 내 영혼의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1. 마음의 문을 열며

인간이 추구하는 열망 가운데 가장 강렬한 열망이라면, 복을 받고 싶어 하는 열망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도 수많은 곳에서 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28편 첫 절이 ‘복 되도다’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시인이 강조하는 것은 ‘복’ 자체보다도 ‘과연 무엇이 복된 삶인가? 과연 어떤 삶이 복되게 사는 삶인가?’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단순히 복을 받은 자, 그 복을 움켜지고 있는 자로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복 되게 사는 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의 사명은, ‘복 되게 사는 것과 동시에 세상을 향한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복되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우리 가정이 진정 복되고 형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은 복되게 사는 삶의 핵심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어떤 삶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이야기 해 봅시다.

▪시편 128:1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경외’라는 말은 일차적인 의미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의미이지만, 더 깊은 의미는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창세기 22:11-12 11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12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녀를 왕으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주인, 우리 인생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섬겨야 합니다.

 

2) 시인은 복되게 사는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적극적으로 걷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은 어떤 길이었습니까?

▪시편 128:1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예수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나도 걸어가겠다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낮은 곳을 향한 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1등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 즉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3)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이 걸어가신 길을 걷는 자들이 받게 될 구체적인 복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기대하는 복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시편 128:2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우리가 생각하는 복의 개념은 어떤 요행이나 행운으로 우리가 하지 않았음에도 받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손이 수고한대로 먹는 것이 복이라 말씀합니다. 자녀가 공부할 때도 요행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받는 점수가 진짜 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상의 축복’입니다.

 

4) 시인의 고백대로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의 가정에 주시는 복은 무엇입니까?

▪시편 128:3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포도나무’는 풍요의 상징입니다. 아내가 열매가 풍성한 포도나무라고 하는 것은, 그 아내로 인해 가정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채워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감람나무’ 즉 올리브 나무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특히 올리브 나무는 더디 자랍니다. 하지만 다 자라게 되면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우리 자녀들이 올리브나무처럼 더디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최고의 작품이기 때문에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고, 세상을 향해, 교회를 향해 다방면으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 받을 복은 특별한 복이 아닙니다. 수고한 대로 먹고, 심는 대로 거두는 ‘일상의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복이 가장 강력한 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가정’입니다. 우리 가정이 가장 행복한 가정, 복되고 형통한 가정, ‘천국과 같은 가정’이 되기 위해서 실천 가능한 일이 무엇인지 결단하고 나눠봅시다.

하나님은 가정을 중요하고 귀하게 생각하십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도 모든 것을 다 창조하시고 가장 마지막에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가정에서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시고, 기쁨과 마음을 함께 나눌 때 그곳이 바로 낙원이고 천국입니다.

복되고 형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즉 하나님을 왕으로, 우리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이 늘 기도하는 가정, 말씀을 사모하는 가정, 찬양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실천할 일들을 정하고 계획한 것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천하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철문보다 강한 거미줄

로마의 기독교 박해 시절 노라 페릭스라는 교회 지도자가 수색대를 피해 산으로 도망치다가 어느 바위틈에 있는 굴로 들어갔다. 그러나 수색대가 그런 정도의 굴을 찾지 못할 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페릭스는 “나의 생명을 받아 주소서” 라고 마지막 기도를 드렸다.

그렇지만 로마 군대는 이 굴을 수색하지 않았다. 페릭스가 굴속에 있는 동안 거미가 바위 입구에 거미줄을 쳤기 때문에 수색대는 굴속을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이다. 페릭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돌 벽과 쇠문도 거미줄처럼 약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거미줄도 철문보다 강하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이 자기 자녀를 위해 일하실 때 가장 미약한 것도 가장 강해지고 사람보기에 가장 강하게 보이는 것도 때로는 아주 약한 것으로 바뀐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통해 모든 일을 하신다. 그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자녀의 삶의 주인이 되실 때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그것이 가장 큰 복이다.

 

 

 

 

 

5.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 외에 주인 삼았던 것들을 내려놓을 때, 왕이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복되고 형통한 가정되게 하옵소서.

2. 낮은 곳을 향한 주님의 발자취를 따를 때, 높고 높은 하늘의 평화가 덮이는 아름다운 가정되게 하옵소서.

3. 수원제일교회 모든 성도들이 일상의 은혜에 감사할 때, 가정마다 포도나무의 풍성함과 감람나무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