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17)

제자로 돌아오라/누가복음 19:11-27(신약 128면)2017년 제25과 구역셀교재 17년 6월 11일 주일설교

미션(cmc) 2017. 7. 8. 13:30

2017년 제25과 구역셀교재 17년 6월 11일 주일설교

제자로 돌아오라

누가복음 19:11-27(신약 128면)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 찬송 36장 / 447장

 

1. 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를 명확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예수님은 구원 사역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것을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많은 군중들은 물론이고, 제자들조차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오해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면 능력으로 로마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다윗의 왕국을 재건할 것이라고 오해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이 그 나라의 왕이 되시면 자신들이 높은 자리에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그런 것이 아님을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떤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지? 혹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제자들처럼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어디에 도래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누가복음 17:20-21,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9:11 11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하나님의 나라의 핵심은 언제, 어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겸손히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이 나라는 먼저 내 안에, 우리 안에 임학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예수님의 재림 때입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이 땅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경험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시기 위해 ‘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귀인’은 예수님을, 왕위 받는 것을 방해하는 무리는 유대인들입니다. 즉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힐 것임을 미리 아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비유에서 ‘귀인’이 종들에게 명령한 것은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9:13 13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귀인은 자신의 종 열 명에게 각각 한 므나씩을 맡기고는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것을 가지고 장사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므나’는 당시 통용되는 ‘은화’로 화폐 단위를 말합니다. 한 므나는 100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1데나리온은 성인 남자의 하루 품삯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심판(결산)하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3) 주인이 다시 돌아와서 종들을 불러 결산할 때, 주인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습니까? 열 므나를 남긴 종과 다섯 므나를 남긴 종은 어떤 칭찬을 받았습니까?

▪누가복음 19:15-19 15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므나 비유에서 흥미로운 것은 한 므나를 열 므나를 남긴 종과 다섯 므나를 남긴 종이 동일한 칭찬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주인의 관심은 ‘종들이 얼마만큼의 이윤을 남겼는가? 남기지 못했는가?’에 있지 않고, 주인의 명령에 ‘순종했는가? 순종하지 않았는가?’에 있었습니다.

 

4) 주인의 말씀대로 순종한 종들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종은 ‘악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가 책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누가복음 19:20-23 20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세 번째 종은 핑계를 대었습니다. 그는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고약한 성품을 가진 주인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주인은 ‘악한 종’에게 왜 은행에 넣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그렇게 주인이 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최소한의 노력도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불순종하고 게을렀다는 책망입니다. 세 번째 종은 이윤을 남기지 못해서가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지 못해서 책망을 받았습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예수님은 제자들인 우리들 모두에게 동일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눅 19:10) 일입니다. 이것은 제자의 본질적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주님의 관심이 얼마를 남겼느냐가 아니라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충성됨과 신실함을 보십니다. 우리의 사명은 영혼 구원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기 위해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욕구 충족이 아니라, 정말로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구원사역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오해하면서 자신의 꿈과 욕망을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면서 사명과는 관계없이 나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므나 비유를 통해 세상의 헛된 꿈을 버리고, 세상의 헛된 우상을 버리고 ‘제자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악한 종’처럼 주신 사명을 수건에 싸두는 게으른 종이 아니라, 매순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음을 깨닫고 주님의 주신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신실한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항상 세상 길로 가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서 부르십니다.

“제자로 돌아오라”

 

 

 

 

5. 합심기도제목

1. 매순간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을 때, 내가 서있는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경험케 하옵소서.

 

2.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심을 믿기에, 주님이 남기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충성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3. 나의 제자로 돌아오라는 주님의 간곡한 음성을 들을 때, 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