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24과 구역셀교재 2017년 6월 4일 주일설교
참새와 제비
시편 84:1-4(구약 864면)
[시편 84:1-4]
1)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역대상 29:13-14]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시편 84:6-7]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고린도전서 10:13]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찬송 505장 / 208장
1. 마음의 문을 열며
시편 84편은 “고라 자손의 시”로 성전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들이 부른 노래입니다. 시인은 과거 성전에서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서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일이고 복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 놓고 예배드리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자유가 있어서 참새와 제비처럼 교회를 자유롭게 출입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고, 그 복을 나눠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오늘 시편 기자인 고라 자손과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성막)과 성전(성막)에서 드리는 예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어느 정도로 사모했습니까?
▪시편 84:1-2 1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2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시편 기자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성전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는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사모하여...... 부르짖나이다’라고 표현한 것은 끝까지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간절한 기도의 표현입니다.
▪역대상 29:13-14 13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성전을 짓기를 소원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대로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았지만 성전을 짓기 위해 예물을 최선을 다해 드렸고, 그것을 정말로 기뻐했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은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복이 아니라 진짜 복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떤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까?
▪시편 84:3-4 3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부귀권세를 누리고 사는 것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누리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그런 사람들이 부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부러워했고, 그들이 진짜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시편 기자는 성전에 거하는 ‘참새와 제비’를 부러워했습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막에서 봉사하며 찬양하는 레위인이나 성전 문지기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살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들이 진짜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3) 시편 기자가 말하는 복된 길을 걸어 갈 때 좋은 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눈물의 골짜기’로 지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경험했던 ‘눈물의 골짜기’는 무엇입니까?
▪시편 84:6 6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들에게 탄탄대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와 정반대로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신앙의 박해를 받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눈물의 골짜기’를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은 좁고 때로는 고난의 길입니다. 여러분이 걸어 본 고난의 길 ‘눈물의 골짜기’는 어떤 길이었습니까?
4) 우리가 ‘눈물의 골짜기’로 지날 때 시편 기자는 그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편 84:6-7 6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지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힘을 얻고 더 얻어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고, 그것이 복된 길입니다.
▪고린도전서 10:13 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그것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3. 변화를 위한 나의 결단
▪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마음 놓고 예배드리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릴 때 사모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며 섬겨는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만 예배드리는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이 복을 전해야 합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고 늘 감사함으로 예배의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미리 주보를 보고 성경말씀을 읽고 준비하고, 예배 순서를 맡은 사람들(설교, 기도, 찬양, 헌금, 안내, 방송 등)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사명은 복음 전파에 있음을 깨닫고, 항상 전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4.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배란 구약에서 예배라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 “샤하이”는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행위를 나타냄으로써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순복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한 구약에서 “아바드”라는 단어도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성전에서 봉사”라는 뜻이 있다. 이는 어떤 예식이 아닌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종(에베드)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곧 예배라는 의미이다. 신약에서 예배의 의미로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낱말은 “프로스쿠네오”였다. 이 말의 뜻은 예배자가 자신의 몸을 꿇어 엎드리는 외부적인 행위뿐만 아니라 겸손과 사랑과 존경을 드려야 하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함을 가리킨다. “레이투르기아” 일반적으로 예전과 의식과 관계되며,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봉사를 뜻한다. 성경에 나타난 예배에 대한 단어를 종합하면 예배는 주관적인 경험인 내적인 마음의 태도(경외, 존경, 경탄)와 객관적인 행위인 외적인 행동(엎드림, 섬김, 절함)의 결합임을 알 수 있다. 예배는 무엇인가 얻으려고 교회에 가는 행위가 아니라 모든 것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어떤 성도는 설교를 듣기 위해, 어떤 성도는 질병을 고침 받기 위하여, 어떤 성도는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하여 예배에 참석한다. 그러나 예배를 통하여 무엇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것을 드리기 위한 예배여야 한다. 오늘 나의 예배는 받을 목적의 예배인가 아니면 드림으로서의 예배인가?
5. 합심기도제목
1.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축복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2.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를 기뻐하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의 소원이요 명령인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