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29주 / 무엇을 힘써야 하나?
(7월 22일 주일설교 / 롬14:18-20)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상대방을 비판하고 정죄했던 일로 인해 내가 어려움을 당한 일이 있었다면 한 가지씩 서로 발표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 바랍니다(참고:298장, 272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롬14:18-20
1.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 교회에 다닙니다. 때로는 불신자처럼 마음에 자유와 평안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진정한 자유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갈5:1).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1)신앙생활이 단지 예수만 믿고, 주일날 한번 교회에 나아와서 예배만 드리면 다 인줄 알았으나 점차 시간이 지날 수 록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나 자신의 생활은 이율배반의 삶을 살게 될 때 마치 지뢰밭을 걸어가는 심정처럼 부담이 되고 신앙생활이 부자유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2)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무슨 종교를 믿든지 다 자유로운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이단에 빠져 가정이 깨어지고 어떤 사람은 미신에 사로 잡혀 아무것도 임의로 하지 못하고 무당이 시키는대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시 자유로운 종교인이 아닙니다. 그와 같은 인생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속박에서 구원과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2. 하나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돼지를 부정한 짐승으로 정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거룩과 거룩하지 못한 것의 새로운 기준은 무엇입니까?(창1:21,25, 레11:7,8, 골3:11).
창1: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레11:7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레11:8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골3: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 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이스라엘 백성이나 이방인이 다 아담의 자손이요, 죄인으로 어느 면으로 보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들과 구별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의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인들과 구별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있어서 이방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과 구별하셨고, 이방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구별하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차별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지켜진 것은 예수님을 구별된 제사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문을 통해 세상에 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아니라 이방인들 까지 구원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하여 지키게 하신 음식문화와 제사 문화와 절기 문화를 철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무엇을 먹고 무슨 제사를 지내고 무슨 날을 지키는 가에 따라 거룩한 것과 거룩하지 못한 것을 구별하던 기준이 철폐되고 새로운 기준이 정해졌는데 그 기준이 바로 유대인이든지 이방이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여부가 거룩과 거룩하지 못한 것의 기준이 된 것입니다.
3. 유효기간이 지나면 변질됩니다. 전통 유대인들이 고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다른 복음이라고 대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롬14:2,5, 행10:14,15:5,16:3, 갈1:9).
롬14: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롬14: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행10: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행15: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행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갈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정해주신 음식이나 제사나 날짜는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이나 전통을 고집하는 개신교인들 중에 유효기간을 무시하고 여전히 성경의 문자대로 지켜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전통주의자들이 있습니다.
2)하나님께서 베드로를 이달리야 대의 백부장 고넬료에게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실 때 신학적인 편견에 사로 잡힌 베드로는 몇 번이나 거절한 적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로 개종한 전통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 더 이상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종한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도 성경에 는 대로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고집한 예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약화시키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 복음을 약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같은 교회를 출석하고 한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서로의 다른 입장을 고집하기 때문에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교회가 분열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치 서로 다른 하나님을 믿고 서로 다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처럼 서로 업신여기고 불화하고 반목하며 논쟁하는 교회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4. 예수님은 중재하는 분이십니다. 서로 하나되기 위해 바울은 어떤 중재를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지상 교회가 최선을 다해야할 천국의 본질이 무엇일까요?(엡4:4,5, 롬14:2,3,6,10,15,17).
엡4:4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엡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롬14: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롬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롬14: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롬14: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마치 피부색이 다르지만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다 소중한 존재이듯이 교파나 교회에 따라 다소 예배의 형식이나 기독교 문화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회의 본질에 있어서 다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비판하지 말라
바울 사도는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 시효가 지난 전통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지 않고 그것도 믿음이비판하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섯불리 다른 사람의 믿음을 비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잘 못된 믿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긴 하지만 연약한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의 주권
설령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판단하실 이는 하나님이신데도 그 하나님이 지금 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받으셨다면 인간이 하나님보다 앞질러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3) 오직 주를 위하여
이미 시효가 지난 전통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동기가 순수하게 ‘오직 주를 위해서, 좀더 잘 믿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정반대로 그것을 반대하며 먹는 사람도 알고 보면 결국 주를 위해서 좀 더 주를 잘 믿겠다는 일념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그것을 받으시고 용납하신다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 다양하듯이 교회 안에도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결단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롬14:22,3,6,8,17,19).
롬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롬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롬14: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1)(1)최종의 판결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기 신앙을 기준으로 남을 판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것입니다(3절).
(2) 무엇을 먹든지 안 먹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님은 둘 다를 받으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6절).
(3) 무엇을 먹든지 안 먹든지 만사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면 둘 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8절).
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 교회 안에서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지 말고 보다 더 적극적인 삶에 힘써야 합니다.
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 다양함과 같이 교회 안에서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나) 성령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화평을 도모하여 덕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다) 화평의 일과 덕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힘써야 합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구원받은 사람으로 비판하고 정죄하기 보다는 다양함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평하고 덕을 세우도록 기도합시다.
2. 금주에 시작되는 유년 주일학교의 여름성경학교 및 고등부 수련회, 교구별 식당 봉사, 차량 운행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3. 25일 출발하는 청년국 단기선교, 중국어학 캠프 모집과 선교지를 방문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비전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4. 하반기에도 교회 표어인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개인에게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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