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37주 / 하나님의 선한 손
(9월 16일 주일설교 / 느2:4-8)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끈질긴 인내와 지속적인 기도로 인해 응답 받았던 체험이 있으면 한 가지씩 서로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 바랍니다(참고:365장, 432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느2:4-8
1.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기도로 사람을 평가한다면 어떤 기도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를 무엇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까?
*1)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깊은 대화와도 같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고 있는 지를 헤아리는 사랑의 척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다니지만 기도가 끊겨진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독백하듯 기도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만두고 오늘 나는 이 셋 중에 어떤 사람에 해당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우리의 기도는 단 방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과 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양방향이어야 할 것입니다.
2)(1)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을 통해서 능력을 계시하셨으며
(2)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무한하신 사랑을 계시하셨으며
(3)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계시하셨으며
(4) 성경을 통해 당신이 어떤 분이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계시하셨으며
(5) 각 사람에게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하셨습니다.
2.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그리고 느헤미야의 수심과 근심은 무엇을 뜻합니까?(삼상12:23, 살전5:17, 느1:1,2:1,2, 시118:5).
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느1: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느2: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 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느2: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시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1)느헤미야의 지속적인 기도 : 느헤미야가 동생 하나니를 통해서 예루살렘과 동족의 처참한 상황을 전해 듣고 조국의 재건과 동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를 시작한 때가 주전 445년 11월에서 12월에 해당하는 아닥사스다 왕 기슬르월이었습니다.
물론 느헤미야의 기도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울고, 간절히 부르짖는 열정적인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기도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두드러진 특징은 응답을 받을 때까지 인내함으로 지속적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기도 기간이 하루 이틀이나, 한 두 주간이나, 한 두 달이 아니라 무려 서너 달이나 계속되는 지속적인 기도였습니다.
2)수심이라는 말과 근심이라는 말은 ‘나는 마음에 근심과 슬픔과 비애가 가득한 사람입니다’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 모습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느헤미야가 그동안 얼마나 오래 동안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가를 잘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3. 왕이 자초지종을 물었을 때 느헤미야는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왕의 반응은 무엇이며 느헤미야가 왕에게 청원한 것은 무엇입니까?(느2:2~8, 단6:8, 렘33:2, 잠19:2).
느2: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느2: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느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2: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느2: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느2: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에게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느2: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단6: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렘33: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잠19: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1)두려워한다’는 말은 미완료 동사로 겁을 먹고, 깜짝 놀라, 계속적으로 전율하며, 두려워 떠는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당시 페르시아 왕국의 법도가 누구든지 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중벌에 처해지기 때문입니다.
2) 잠시 자신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느헤미야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용서한 정도가 아니라, 느헤미야의 애타는 심정을 공감하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느헤미야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에게 자신이 “어떻게 도와주기를 원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
3)(1)자기를 술을 따르게 하지 말고 자기 조국으로 보내어 예루살렘 성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는 청원이었습니다.
(2)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수산궁을 떠나 1400여 km 멀리 떨어진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나라를 통과해야만 하는데 아닥사스다 왕이 특별 통행증과 호위병을 파송하여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당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을 하였습니다.
(3) 그것도 맨 몸만 돌려 보내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물자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물론 그 자재비는 엄청난 값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그 동안 기도의 동지들과 더불어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한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아닥사스다 왕을 통해 다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하나님은 일을 계획하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4. 금식하며 기도한 결과는 헛되지 않습니다. 기도를 들어준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합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느2:4,8, 사41:10, 욥8:7, 계2:1).
느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2: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사41:10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욥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계2: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1)느헤미야는 자기의 기도를 들어준 이가 눈에 보이는 인간 아닥사스다 왕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무엇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부터 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자기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최종 결재자가 인간 아닥사스다 왕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가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에게 꼭 필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요구대로
(1)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성벽을 재건할 수 있도록 허가하여 주었고,
(2) 예루살렘 재건에 소요되는 막대한 물자를 공급하여 주었고,
(3) 거기에다 호위병까지 붙여서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멀고 험한 길을 마치 왕의 행차처럼 거창한 모습으로 무사히 통과할 수 있게 하여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의 기도와 소원을 들어준 이는 인간 아닥사스다인 것 같으나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이 들어 줄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2)하나님의 손은 인간의 손처럼 보이는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또 왕이 허락한다는 말은 미완료 동사로서 한번 만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첨가해서 계속해서 들어 주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아닥사스다 왕이 그렇게 쉽게 소원을 들어 준 것은 느헤미야의 하나님이 선하신 손으로 도와 주셨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5.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해 느혜미가 한 일은 믿음과 인내의 기도 뿐이었습니다. 신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나의 결단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십시오(전2:24, 시127:1).
전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시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1)느헤미야는 그 일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인내함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느헤미야에게 나타나시거나 보여주시거나 들려주신 적이 없으나 그의 소원대로 그의 기도대로 마침내 이루어 주셨습니다. 응답해 주셨습니다.
인간 아닥사스다 왕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보전하시고 그 소원대로 이루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느헤미야처럼 기도할 뿐 아니라 느헤미야와 같은 영적인 시각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보아야 합니다.
2)느헤미야처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과 이웃과 교회와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한다면, 변함없으신 하나님은 오늘도 나와, 우리 가정과, 민족과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적인 삶속에서 변함없이 도우셔서 일을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9월과 10월에 있을 예정인 안수집사 60명, 권사 120명 증선 투표에 신실하고 합당한 일꾼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3. 10월 3일 전교인 체육대회를 통해 모든 부서와 기관과 교구가 한마음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합시다.
4.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에 모든 성도들이 무사히 다녀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명절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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