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제자 셀/제자셀 교재(2007)

선한 역사를 이루려면

미션(cmc) 2008. 12. 10. 07:54

2007년 제38주 / 선한 역사를 이루려면

(9월 23일 주일설교 / 느3:1-5)

 

▣ 인도자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가정과 사업장에 간혹 찾아오는 장애물과 한계점,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 새찬송가 및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 바랍니다(참고:217장, 330장).

 

▣ 인도자 : 말씀 나눔 / 느3:1-5

 

1. 선한 역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인간에게 있는 선한 역사와 악한 역사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우리가 범하기 쉬운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하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역사라면, 또 하나는 사단이 기뻐하는 악한 역사입니다.

선한 역사는 사람을 살리고 화합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면, 악한 역사는 사람을 죽이고 불화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최우선이어야 하지만, 그와 더불어 반드시 장애물이나 고난을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2) 선한 역사를 이루고자 하면서 인간의 거창한 계획만을 앞세운 채 기도하지 않거나 아니면, 기도는 강조하지만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가 부족한 점입니다.

 

2. 느헤미야는 선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야심한 밤에 성을 직접 순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예루살렘 성의 현실은 어떠했습니까?(느2:11,12,13,14).

느2:11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만에/느2: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느2:13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느2:14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1)그 이유는 과연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셔서 무사히 예루살렘 성에 당도하게 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과연 무엇인지를 직접 살피기 위함이었습니다.

2)(1) 예루살렘을 든든하게 보호하던 성곽이 다 무너져 폐허가 되어 버렸고, 성문이 다 불타버렸기 때문에 치안 부재의 예루살렘 성은 옛날 찬란했던 영광은 티끌만큼도 찾아 볼 길이 없었습니다. (2) 예루살렘이 얼마나 참혹하게 무너졌는지 어떤 곳은 심지어 나귀새끼 마저 통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3) 예루살렘에는 이미 1, 2차에 걸쳐 귀환한 기득권 세력들이 재건을 시도했다가 포기한지 12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이제 뒤늦게 3차로 귀환한 느헤미야가 주도할 때 과연 협조할 사람들이 몇이나 될 것은 미지수이며 누가 보아도 부정적인 상황이었습니다.

(4) 그것만이 아니라 느헤미야처럼 바사 제국의 시종이었던 산발랏이 사마리아 총독으로 이미 부임하여 암몬 족속의 지도자 도비야의 보좌를 받으면서 유다 백성들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었습니다

(5)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느헤미야가 포부와 의지가 강할지라도 그 같은 상황을 보고 낙담하고 절망하기 쉬운 인간의 약점을 극복하는 문제입니다.

 

3. 순찰을 마친 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느헤미야가 침묵을 깨고 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습니까?(느2:17,18, 빌1:6).

느2: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느2: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1)느헤미야는 침묵을 깨고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설득하는 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짐으로 인해 국권을 회복할 수 없고 나라없는 민족이라는 멸시와 천대를 받아오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하였습니다. 과연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땅한 삶인가를 돌이켜 보게 하였습니다.

(2) 지금까지 이방 민족에게 당하고 있는 곤경과 수치를 면하는 최선의 방법은 하루 빨리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여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는 길만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만 하는 급선무임을 설득하였습니다.

(3) 물론 인간적으로 그 일이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선한 손이 어떻게 자기를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인도하셨는지 아닥사스다 왕을 통해서 어떻게 자기를 도우셨는지를 간증하였습니다.

(4) 또한 아닥사스다 왕이 자기를 위해 무슨 약속을 하였으며, 자기가 어떻게 성벽을 재건할 계획을 하게 되었는지 아닥사스다 왕이 약속한 것이 다 말아여 주었습니다.

(5) 비록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이 인간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돌이켜 볼 때 얼마든지 가능한 일임을 사람들이 신뢰를 갖도록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2)그 동안 예루살렘 성의 재건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알면서도 현실만 보고 낙담하고 좌절에 빠졌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믿음이 솟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느헤미야의 말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그렇게도 냉담했던 제사장과 귀인들과 방백들의 마음이 마치 봄바람에 눈 녹듯이 열려지면서 다 하나같이 느헤미야에게 일어나 성을 건축하자고 자청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선한 역사를 이루고자 하는 믿음의 사람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실 뿐 아니라, 그 일이 성취되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해 주시고,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또한 닫혀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심으로 마침내 선한 역사를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비록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4.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요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던 힘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공사를 위해 어떻게 구분하여 협력했습니까?(느2:19,20,3:1,5,12, 갈6:2,3, 엡4:11,12).

느2: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셀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느2: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느 3: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 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느 3:5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느3:12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의 딸들이 중수하였고/갈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엡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엡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느헤미야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음을 굳게 먹고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힘이 바로 기도의 힘이요 믿음의 힘인 것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돕고 계시는 한 반드시 예루살렘 성이 재건될 것을 확실히 믿고 성벽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2)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동서남북으로 구분하여 모두 38명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나누어 공사를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가) 북쪽 성벽

성전과 가까운 북쪽 성벽은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고 문짝을 달고 성벽을 건축하였습니다.

나) 서쪽 성벽

서쪽 성벽에 해당하는 옛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습니다.

다) 남쪽 성벽

남쪽 성벽에 해당하는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습니다.

4) 동족 성벽

동쪽 성벽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습니다.

 

5. 비판대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영적인 성벽을 재건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교회의 영적 원리가 무엇이며 나의 결단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십시오(벧전4:11).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나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이 보잘 것 없는 것 같아도 그것은 개인적인 "내"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내"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나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온 백성의 힘이 집중되었을 때 성벽 중건 사업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소명을 받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의 영적원리인 것입니다.

2)개인의 능력이 미약하더라도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장의 벽돌"이 되어야 합니다. 맨 아래 있는 벽돌은 자기 위해 모든 벽돌의 하중을 떠받친다면 맨 위에 벽돌은 적의 포화를 맞으면서도 견고히 버티어주어야만 성은 견고하게 설 수 있는 것입니다.

 

▣ 지킴이 : 합심기도

1.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장의 벽돌이 되어 하중을 떠받치고 적의 포화를 견디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기도합시다.

2. 다음 주일 저녁 1차 교구별 예선 투표에 많은 성도들의 참여와 신실하고 합당한 일꾼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3. 10월 3일 전교인 체육대회를 통해 모든 부서와 기관과 교구가 한마음이 되어 영혼을 살리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합시다.

4.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에 우상 앞에 절하지 않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명절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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