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각종 설교 모음

더욱 마음을 지키자Ⅱ

미션(cmc) 2009. 1. 27. 07:36

더욱 마음을 지키자Ⅱ (잠4:23)

하문호 목사(평강교회)

 

마음의 눈을 더욱 밝게 합시다


죄에 눈 멀어 멸망의 절벽에 떨어지지 말아야       지난주에는 하나님께서 처음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즉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의 기능으로서 마음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인생길을 잘 운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조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아담과 하와의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본래의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 불신자들의 마음 상태 및 결과
  ▲상태-전적 부패. 이 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부패의 완전성-성경은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완전히 썩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사과로 말하면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가 완전히 폭삭 썩었다는 것입니다. 렘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창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이러한 말씀들이 뜻하는 바는 이 세상 사람들은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졌고 썩어버렸다는 것입니다.
2)부패의 보편성-그러면 세상 가운데 완전부패하지 않은 자가 혹 있을 수 있지는 않겠는가?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하여 그 마음이 죄로 완전 부패하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세상 사람들을 사과 상자 안에 있는 사과들이라고 하면 그 상자 안에 있는 모든 사과들이 다 썩었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완전히 부패하였다는 정확한 뜻. 앞에서 우리는 마음은 양심과 이성 두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죄로 인하여 어떤 손상을 입게 되었는가?
1)양심의 손상-양심은 하나님의 율법이 새겨진 마음 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율법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돌 판에서 보듯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법:제1-4 계명(완전 손상), 인간과의 관계에 관한 법:제5-10 계명(부분 손상). 인간의 양심 속에 이 두 가지가 다 새겨져 있었는데 죄를 범한 이후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법 즉 1-4계명이 새겨진 마음 판은 완전히 썩어 버려서 전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롬3:10-에서 본 대로 인간들은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으니 하나도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관한 법 즉 제5-10 계명은 범죄로 많은 손상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도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지금 이 땅에서 윤리 도덕 법 등을 만들어 사회 질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2)이성의 손상(부분 손상)-범죄로 인하여 인간의 이성 곧 지성과 감정과 의지도 손상을 입었지만 그러나 상당 부분 남아 있어서 과학과 철학을 통하여 진리를 탐구하며 문명 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입니다.
3)마음의 변질-죄에 대한 친근감. 죄는 롬6:23의 “죄의 삯은 사망이니라”는 말씀처럼 인간을 죽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상적인 마음들은 죄를 보면 그것이 나를 죽이는 독약과 같이 생각되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죄로 이미 병든 인간의 마음은 죄를 보면 그것에 매력을 느끼고 죄를 짓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 손상의 결과. 그 결과를 성경에 나타난 대로 다 말씀드리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마음은 나의 인생길을 운전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가? 이 부분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영혼의 죽음-양심의 핵심 부분,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율법이 새겨진 양심 판이 완전 소멸된 상태를 가리켜서 성경은 그 영혼이 죽은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2)영혼이 죽은 결과 소경 운전자가 됨-영혼은 인생길에 운전자이며 마음은 영혼의 기능 곧 운전이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혼이 죽은 상태에 들어가니 그 운전 기능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소경 운전자가 되어 제대로 운전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즉 행복의 세계로 운전해 나가야 할 것인데 아무렇게나 운전을 하여 결국 멸망의 절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현실 세계의 일은 어느 정도 보고 운전을 함-앞에서 본 대로 양심의 두 부분 중 인간관계에 관한 율법이 어느 정도 남아있고 또 이성이 어느 정도 남아있음으로 말미암아 인간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간관계에 관한 일들과 현실 세계의 일들은 어느 정도 분별하여 운전은 하지만 완전한 운전은 하지 못해 곧 사고를 당합니다. ②멀리 있는 궁극의 목표 곧 천국은 보지 못함-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에 관한 율법 판이 완전히 깨어져 우리가 가야할 인생의 궁극 목표! 다시 말하면 참되고 영원한 행복 곧 천국을 보지 못하므로 그곳을 찾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은 그 어느 누구도 인생의 최종 목적지인 영원한 행복의 세계 곧 천국을 찾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롬3:23절). 그리고 죽음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히9:27절, 계20:13-15절).
3)죄의 길로 더욱 치닫게 됨-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인간의 마음이 죄에 대하여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는 쪽으로 변질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죄를 짓게 되고 그 결과 망하는 길로 치달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라는 운전 기능이 마비된 인간들의 모습은 안타깝고 불행한 일입니까? 이를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마음의 눈을 밝히며 죄를 멀리하는 신앙의 삶을 살기 바랍니다.    

  설교노트
  “마음이란 우리 인생길을 운전하는 운전 기능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마음 눈이 밝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눈을 밝게 하기 위해 회개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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