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치 앞도 장담할 수 없는 인생, 영원한 생명 구해야
사업의 최고 수단가일지라도 내일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약4:13). 신약 성경이 기록될 시대적 배경이 되는 1세기경에 유대인들은 사업가로서 대단한 명성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상술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그 시대 유럽과 북부 아프리카를 중심하여 신흥 도시들이 발생하였고 그 도시들에서 유대인 사업가들은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이 가는 곳에는 상업과 무역업이 흥왕하므로 도시는 급속하게 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사업 수단이 뛰어난 유대인들은 맨손에서 갑자기 대단한 부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러한 꿈을 가지고 신흥 도시로 사업상 이민을 떠나려는 자들에게 심각한 경고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내일을 모르는 인생에 대한 교훈을 수년 전 우리 모두는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자리 잡고 있는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이 아랍 테러리스트들에 의하여 순식간에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상주인구 5만 명이 근무하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은 세계 금융권의 심장부과 같은 곳으로 대단한 경제, 금융 분야 엘리트 5천명 이상을 죽음으로 몰고 간 금세기 인류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세계무역센터 빌딩 폭파 후에 매우 안타까운 뒷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동산을 반드시 자신의 소유로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뉴욕의 재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부가가치 큰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고 무척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그 빌딩을 매각하지 않자 99년 동안 건물을 빌리기로 하고, 임대료 약 사천억 원(미화 32억 달러)을 지불했습니다. 그런 후 6주일이 지나자마자 그 빌딩은 습격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모르는 인생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안개처럼 허무하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약4:14). 성경에서는 허무한 인생을 ‘들의 꽃과 같다’ ‘그림자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익스피어는 인생을 가리켜서 ‘잠깐 있다 사라지는 너 그림자여’라고 말하였습니다. 욥기에서는 인생을 가리켜 ‘구름이 사라지는 것 같다’(욥7:9)라고 하였으며 야고보 사도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다’라고 말하였습니다(약4:14). 무엇보다 더 허탄한 자랑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약4:16). 황금만능주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라는 우스갯말이 있습니다. 물론 나그네 인생 여정에 있어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질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지나친 물욕은 인생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물질이 사람의 인격을 망쳤다는 것입니다. 또한 물질의 풍요로움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삼풍백화점이 어느 날 순식간에 무너졌을 때 대단한 거부였던 회장은 순식간에 부도 인생으로 전략하고 말았습니다. 안개처럼 허무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8세기 독일이 배출한 최대의 지성인 임마누엘 칸트는 ‘지혜로운 사람은 다음 세 가지의 질문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내가 누구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이며, 나라는 존재는 무엇을 하기 위해서 존재해야 됩니까? 둘째는 ‘나의 때, 나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흘러가는 세월과 늘어가는 나이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인생이 겪는 최대의 한계 상황을 죽음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셋째는 인생의 궁극성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과거나 현재가 아닙니다.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
'설 교 > 각종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신으로 창조되는 기적 (0) | 2009.01.27 |
---|---|
성도의 즐거움 (0) | 2009.01.27 |
창조적인 인생 (0) | 2009.01.27 |
현대인의 생존 경쟁 (0) | 2009.01.27 |
모세의 인간 실존 (0) | 2009.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