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 생명은 영원히 계속된다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이 영원한 죽음
▲ 김서택 목사 |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사람의 영혼은 죽은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어디엔가 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죽은 후의 상태를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무도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셔서 인간의 영원한 운명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셨다. 즉 믿는 자의 생명은 죽은 후에도 영원히 계속되게 된다.
〈소요리문답37〉 신자가 죽을 때에 그리스도에게서 무슨 유익을 얻는가? 〈답〉신자가 죽을 때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즉시 영광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 때까지 무덤에서 쉰다. |
1.인간 영혼의 문제
사람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사람에게서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이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이다. 과연 ‘인간의 영혼’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영혼은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될 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난 후에는 ‘자기’(ego)라는 인식을 가지고 스스로 모든 것을 생각해서 판단하고, 또 육체에 지시를 해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영혼은 인간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것은 영혼이 만족스러울 때이며, 인간이 불행을 느낄 때도 영혼이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이다. 우리가 거듭나게 되는 것은 영혼이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는 것이며, 그 순간부터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믿지 않는 자의 영혼은 여전히 죽은 상태에 있다.
인간은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몸을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몸을 함께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셨다. 짐승들에게는 이 영혼이 없다.
2.죽은 후의 두 상태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활동을 멈추게 된다. 그 대신 영혼은 그 운명이 갈라지게 된다. 즉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사람은 그 영혼이 즉시 천국으로 가서 말할 수 없는 영광 중에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욕심과 고집대로 산 사람은 그 영혼이 죽은 즉시 지옥에 들어가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비참한 가운데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통해서 부자는 죽은 후에 지옥에 가서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게 되고,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위로와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눅16:19-28)
그리고 그 두 세계 사이에는 깊은 절벽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마22:32)이라고 하시면서,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 있다고 증거하셨다.
3.성도의 죽음
인간이 죽는 것은 죄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믿는 자들의 죄를 담당하심으로, 성도들은 육체의 죽음과 동시에 영광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우리 믿는 자들은 육체에 살 때보다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상태에서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된다. 그래서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비참한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것이고 가장 짜릿한 체험이다.
따라서 죽은 후의 상태에 대한 비성경적인 추측이나 망상들은 다 거짓이다. 예를 들면 ① 천주교의 ‘연옥설’은 거짓이다. 죽은 자의 영혼은 연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진다.(예, 눅23:43) ②김기동 목사의 ‘귀신론’은 이단이다. 귀신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아니라 타락한 영들이 죽은 자를 흉내 내는 것이다.(사무엘에게 나타난 영도 거짓 영이다. 삼상28:14 참고) ③여호와의 증인의 ‘영혼 수면설’은 거짓이다. 어떤 사람은 영혼이 죽은 후에 수면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틀린 것이다. 믿는 자의 영혼은 더 완전하고 충만한 상태에서 주님을 섬긴다. 단지 육체가 죽은 상태에 있는 것을 ‘잔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④‘영혼 소멸설’은 비성경적이다. 어떤 신학자는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믿지 않는 자들의 영혼을 영원히 고통 가운데 두시지 아니하시고, 어느 기간 고통 받게 하시다가 영혼이 없어지게 하신다고 주장한다. 물론 믿지 않는 자들의 영혼이 영원히 지옥의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성경이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면 안 된다.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된 것이 영원한 죽음이요, 고통이며, 저주이다. 믿는 자들은 육체가 죽은 후에 더 완전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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