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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목회자로서 에베소교회를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 기도를 통해 오늘의 목회자들이 교회를 위해 드려야 할 기도제목을 찾을 수 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먼저, 속사람을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겉사람에 관심이 많다. 외모, 외적인 치장, 외적인 성취에 관심이 더 많다. 그런데 이 겉사람은 영원하지 못하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겉사람은 낡아진다(고후4:16) ” 그러므로 겉사람만을 가꾼 사람은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 영원히 낡아지지 않는 속사람이 강건해야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이 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의 속사람 즉, 영혼이 강건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럼 속사람이 강건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 가지이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마음에 계시게 하는 것이다(17절). 예수를 구주로 믿는 순간 그분은 이미 성도의 마음에 계신다. 그렇다면 본문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마음에 강력하게 내주하시는 것, 다시 말해 장악하시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 속사람이 강건해진다. 그렇게 주님이 나를 장악하시기 위해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나를 강력하게 주장하신다. 둘째, 속사람이 강건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가야 한다. 그분의 사랑은 인간의 지식을 넘는 위대한 사랑이다(18절). 왜 지식에 넘치는 사랑인가? 우선 그 너비에 있어서 온 세상을 사랑하셨다(요3:16). 그 길이는 창조이전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엡1:4, 렘31:3). 그 높이는 우리를 저 높은 하늘 보좌에 앉게 하실 사랑이다(계3:21). 그 깊이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지극히 낮은 무덤에까지 내려가신 사랑이다(행2:31). 그러므로 이 사랑은 세상의 어떤 지식도 알 수 없는 사랑, 위대한 사랑이다. 이 엄청난 사랑을 묵상할 때마다 우리는 속사람이 강건해지지 않을 수 없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하심(고후5:14)”으로 사역을 감당했다. 그리스도의 사랑만 깨달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사는 성도가 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 마지막으로 목회자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큰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20절). 교회마다 이러한 기도로 회복과 승리의 충만함이 있기를 소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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