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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는 ‘교회론’을 가르치면서도 그 교훈의 범위가 매우 넓다. 성도의 교회생활만을 가르치지 않고, 성도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까지도 가르친다. 왜일까? 하나님이 좋은 교회를 세워가는 전략은 좋은 성도를 세워가는 일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먼저 자녀들의 역할에 대해 성경은 순종과 공경을 가르치고 있다(1~2절). 좋은 성도는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께만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모님께도 순종하며 공경하는 사람이다.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 나의 배우자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을 마음으로 존경하며,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그것은 동시에 가족 전체를 행복하게 한다. 불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전도의 길이 열린다. 이 말씀 앞에 우리 모두가 나의 부모님과 배우자의 부모님을 사랑하여 존경하며 순종하길 축복한다.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장수와 성공의 보상을 약속해 놓고 명령하신다(3절). 보상보다도 그 보상을 제시하신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며 순종하자. 자녀들에 대해서 오늘 성경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4절)고 말씀한다. 부모 된 우리는 어린 자녀라고 함부로 대하고, 인격을 무시하여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녀와의 관계가 파괴된 가정을 교회에서도 본다. 자녀는 그 아픔 때문에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를 사랑하되 훈계할 때에 그의 마음속에 분노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의외로 성도의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아 부모와 등지고, 하나님과 등지고 사는 자녀들이 많다. 그것은 자녀들을 노엽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도록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4절). 인생은 하나님이 복 주셔야 진정 복된 인생이 된다. 재산도, 명예도, 가정의 전통보다도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을 기쁘게 보시고 복 주시는 자녀들이 되어야 우리 자녀의 인생이 진정으로 복될 수 있다. 필자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신 가난한 집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니 이렇게 복된 인생을 살고 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사실 필자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보다 하나님께서는 더 큰 사랑을 베푸셨다. 우리가 부모로서 물려줄 수 있는 최상의 유산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살아가도록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그 크신 손에 붙잡혀 참으로 복된 인생을 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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