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 아이슬레벤 오는중 소금 산
아이슬레벤 [Eisleben]
독일 중동부 작센안할트 주에 있는 도시.
하르츠 산맥 동쪽 기슭, 할레 서쪽에 있다. 994년 시장으로서 처음 기록에 나타났으며 이슬레비아라고 불렸다. 1180년 마을이 된 아이슬레벤은 1780년 작센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만스펠트의 백작들이 소유했으며, 1815년 프로이센으로 넘어갔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었는데 신시가지는 원래 14세기에 광부들의 주거지였다. 마르틴 루터(1483~1546)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으며, 장크트페터운트파울 성당(1486~1513)은 그의 세례 성수반(聖水盤)을 소장하고 있다. 광업기술학교와 광부연수원이 있다. 만스펠트 구리, 슬레이트 채굴지역의 중심지인 이 도시에는 섬유·의류·기계·가구 제조업체와 중요한 종자 배양소들이 있다.
루터의 생가
루터도시’라는 공식이름이 도시 이름 앞에 붙은 두 개의 도시 중 하나가 아이스레벤이다. 공식명은 Lutherstadt Eisleben이다. 루터가 태어나고 - 다음날인 소위 ‘성 마틴의 날’(11월 11일)에 성 베드로-바울교회(St. Petri-Pauli-Kirche)에서 세례를 받고 그래서 그의 이름은 마틴이 되었다. - 죽은 곳이다. 사실 개혁자로서 루터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큰 연관이 없지만, 이미 인쇄술을 통해서 미디어 스타가 된 ‘교회개혁가’의 인생에 마지막 종지부를 찍은 곳이라는 의미는 사라질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그가 태어나기 얼마 전 이사를 왔다가 태어난 지 얼마 후에 만스펠트(Mansfeld)로 이사를 떠났고 삶의 족적에 크게 관계가 없다 할 수 있지만, 만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성을 가진 인물로서 자기가 태어난 지역 공작들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병든 노구를 이끌고 터덜거리는 길을 따라 어려운 수레 여행길을 마다하지 않았을 만큼 루터 자신이 매우 관심을 가졌던 고향이니, 어쩌면 경륜에 의해 죽음의 장소로 선택된 이 도시는 그래서 표현하자면 선택된 행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루터 스스로 죽음의 장소를 선정한 것은 아니니 더욱 그러하다.
루터의 부모님
루터의 가계도
루터의 방
루터가 탄생한 곳
루터가 유아세례를 받은 교회
루터의 초기 생애와 사상 형성 과정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만스펠트 공작령에 속해 있는 아이스레벤에서 태어났으며, 다음날 세례받을 때에 성인의 이름을 따라서 마틴으로 이름 지어졌다. 루터는 1490년경 만스펠트의 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4세가 되던 1497년 보통의 만스펠트 학생들이 하던 대로 막데부르그 대성당 부속학교에서 일년 간 공부하였다. 1498년부터 1501년까지 루터는 친척들이 있는 아이제나흐로 보내져서 성 게오르그 성당 부속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8세가 되던 1501년, 루터는 에르푸르트대학에 입학하였고 1502년 학사 학위를 받은 후 1505년 1월 당시 대학의 예과에 해당하던 인문학과를 17명 가운데 2등으로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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