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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도는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17절)고 말합니다. 이것은 세상사람의 삶의 방식대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 ‘허망’이란 텅 비고 쓸데없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이 텅 비어 있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삶의 목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생치 못한 사람들의 이해력은 어두워져 있으며 또한 마음은 굳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생명’(18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각없는 자처럼 방탕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듭난 성도라면 그같은 삶과는 영원히 결별해야합니다.
이방인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도덕이나 윤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킵니까?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20절)라는 말씀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배웠기에 그들의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입니까?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학교에 입학해야합니다. 그 학교에서는 누가 가르칩니까? ‘그에게서 듣고’(21절)라고 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무엇입니까? 오직 한 과목인데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빌 3:8)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과목을 배운 사람들마다 모두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배울 때에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새 사람이 된 자들에게 ‘새 사람을 입으라’(24절)라고 말하는 것은 성화를 뜻합니다. 여기 성화의 두 요소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옛사람을 벗는 것입니다(22절). 이것은 죄를 죽이라는 명령입니다. 옛 사람은 아담 안에서의 타락한 본성인데, 중생한 후에도 그 잔재가 남아 있기에 그것을 억제시키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해져가라는 것입니다. 새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성품을 의미하는데, 그 특징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24절)입니다. 이처럼 죄를 죽이고 날마다 더 거룩해져가는 것이 곧 성화입니다. 우리들은 하늘의 영광에 들어갈 때까지 이같은 성화에 힘써야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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