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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거짓을 버리고’(25절)라고 말합니다. 거짓은 마귀의 전유물입니다. 그가 하와를 속일 때에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3:4)라는 거짓말을 하였고 그 결과 인간에게 큰 불행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왜 이처럼 고통스러운 것입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거짓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새 사람이 되었다면 그와 같은 거짓을 버리고 진실만을 말해야합니다. 사도는 이어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26절)라고 말합니다. 화를 오래 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증오와 원한과 복수심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분노 대신에 관용의 마음을 가져야하겠습니다.
사도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30절)고 말합니다. 언제 성령이 근심합니까? 그것은 지금까지 말한 ‘거짓말, 죄악적인 분노, 도둑질, 더러운 말’ 등을 우리들이 행할 때입니다. 자녀들이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에 부모는 근심어린 눈길로 그것을 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범할 때에 그것을 슬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성령을 따라 행하라’(갈5:16)라는 말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합니다. 여기 ‘구원의 날’(30절)이란 재림과 심판의 날을 뜻하는데, 이 날에 우리는 거룩하고도 흠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야합니다.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는 분은 누구입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만들어줍니까? 그것은 바로 성령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아야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우리는 본래 ‘만 달란트 빚진 자’(마18:24)입니다. 그런데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그 엄청난 빚을 다 탕감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용서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32절)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셨으니 우리도 남을 용서해 주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남의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해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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