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24과 두려운 날에 누구를 의지할까?<2015년 6월 7일 주일설교 / 시 56:3-11, 구약 841면>

2015년 제24과 두려운 날에 누구를 의지할까?

<2015년 6월 7일 주일설교 / 시 56:3-11, 구약 841면>

 

* 들어가는 말 : 이 사회는 점점 발달하고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은 좋아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그리고 질병으로 인한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죽음에 이르는 것과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또한 그 두려움이 갑작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난으로 말미암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로 날아가서 피하고 싶다고 할 정도의 두려움을 어떻게 이겼을까요? 무엇을 믿고, 누구를 의지하며 이겼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봅시다.

 

▣ 인도자(구역장) : 환영인사

1. 지난 한 주간 동안 은혜 받았던 내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찬양이 : 경배찬양

복음성가나 찬송가를 2-3곡 선곡하여 부릅니다(406장, 383장).

 

▣ 인도자(말씀이) : 말씀 나눔

1. 시편 56편의 배경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 땅으로 도망갔을 때입니다. 그 때 다윗에게 어떤 위험이 있었습니까?(삼상 21:10-14)

(삼상 21:10-14)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 시편 56편 표제(제목)을 보면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인에게 잡힌 때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닐 때 블레셋 땅 가드로 도망할 때 상황입니다. 가드는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입니다. 결국 가드 사람들에게 그 사실이 발각돼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다윗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유대 땅에는 사울이 죽이려고 하고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이 원수의 땅 블레셋 가드로 왔는데 그곳에서도 더 이상 갈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미친척하여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2. 다윗은 자신의 한계 상황에 이르렀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무엇을 붙들었습니까?(시 56:3-6, 시 56:10)

(시 56:3-6)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5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6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시 56:10)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 다윗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친 사람처럼 하여 쫓겨나면서도 주님만 의지한다고 고백합니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원수들은 시편 기자를 괴롭히고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하게 되었습니다. 그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붙잡은 것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오직 하나님께서 악한 자의 손에서 지켜주시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3.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면서 그가 하나님을 향해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시 56:10-13)

(시 56:10-13)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였더니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이 물러가고 입에서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비록 몸은 여전히 쫓겨 다니는 신세지만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를 사망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옮겨 주셨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지만 이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빛 가운데로 다니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이미 구원받은 것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했습니다.

 

4.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왕상 8:30, 왕상 8:37-39, 대하 7:11-14)

(왕상 8:30)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왕상 8:37-39)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38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대하 7:11-14)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 솔로몬의 다윗의 명령대로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봉헌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응답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려움이 생길 때, 무슨 재앙이나 질병이 일어나면 어느 곳에 있는지 회개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행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5.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두려운 일이 생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시 56:3, 사 31:1, 대하 14:11)

(시 56:3)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사 31:1)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대하 14:11)11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 우리는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기도하는 일 뿐입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쁨과 고통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 지킴이(구역장) : 합심기도

1. 한계 상황에 이르렀을 때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두려운 일이 생길 때 항상 주님만 의지하며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속히 문제가 해결되고 안정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