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식품 이야기 할랄(HALAL)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하다’는 뜻이다. 이는 식품 뿐 아니라 무슬림의 삶 전체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3월 중동순방 이후 때 아닌 할랄식품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식품업계가 할랄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국내 식품시장이..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야누스의 달 이야기 영어로 1월을 제뉴어리(January)라 한다. 이 말은 라틴어 야누아리우스(Januarius)에서 나왔는데 이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여는 달이라는 뜻이다. 야누아리우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야누스 신의 달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문(gate)의 신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하누카 이야기 BC 167년경 시리아를 지배하던 셀레우코스 왕국은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속국을 삼는다. 당시 유대인들은 새롭게 주인이 된 저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바치며 혹독한 식민의 아픔을 감내하고 있었다. 시리아왕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는 황금에 눈이 먼 인물로 성전금고까지 갈취하는 형..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산타클로스 이야기 산타클로스는 성자로 알려진 니콜라스의 또 다른 이름이다. 니콜라스(St.Nicolas.c.270-343)는 300년대 초반의 사람이었다. 그는 부유하고 경건한 가문 출신이었다. 어려서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금식기도를 하며 자란 니콜라스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다. 그 후 니콜라..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는 AD300년대 초부터 지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축제로 여겨지게 된 때는 중세중반부터였다. 300년대 이전까지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는 신학적 성향으로 성탄절에 대한 관심이 미약했다.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정한 것은 초기 기독교 교부들이었다. 이들이 이..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미사 이야기 미사는 가톨릭의 예배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미사라는 말은 ‘보내지다’라는 뜻이다. 중세 예배는 라틴어로만 진행되었다. 대다수 예배자들은 예배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관람객이 되어 있어야 했다. 당시 예배자들은 사제가 외치는 라틴어의 한 문장은 알아들었는데 그..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미스조선 이야기 “일본인과 조선인은 같은 배를 탔다. 항구에 도착하는 것도 함께! 조난할지라도 함께! 이것이 운명이다.”라는 이 말은 황기 2600년 그러니까 1940년 조선총독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는 조선인의 마음과 몸에 일본인과 동질의 뿌리를 내리게 해야 한다는 일제의 속셈이었다. 1940년 <모..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남로당 이야기 태평양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11월 27일 경성역 플랫홈에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신의주행 기차에 올랐다. 그리고 그는 신의주역으로 가지 않고 몇 정거장 전에 있는 비현역에서 내려 그를 기다리던 30대 초반의 한 여인과 만났다. 일제의 삼엄한 국경검문을 피한 이 두 남녀는 경성..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미완의 전쟁 이야기 1921년 6월 27일 소비에트 러시아령의 알렉세옙스크 즉 자유시 일대에서는 자유시 참변이 발생하였다. 당시 자유시에는 1920년 10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경신참변을 피한 독립군 부대들이 모여 있었다. 이미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에서 조직화 된 독립군의 무장투쟁으로 대패한 일본은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
개혁자 칼빈 이야기 제2세대 종교개혁자 칼빈은 1536년 8월부터 종교개혁의 중심지 제네바에서 설교자로, 교사로 일하면서 개혁정책을 시도하였다. 자신이 원해서 그곳에 머무른 것도 아니었건만 제네바시의회와 시민들은 칼빈의 개혁을 좌절시키고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칼빈의 집 주위로 몰려와서 돌을 .. 신학연수과/백향목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