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love

대동아 공영은 제국주의 일본이 가진 원대한 허상이었다. 러일전쟁과 중일전쟁에서 침략으로 인한 전리품에 맛을 들인 일본은 아시아를 넘어 그 전쟁을 태평양 너머의 미국으로 확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은 일본의 병참기지가 되어 역사에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억압과 강탈의 ..

1899년 6월 22일 경복궁에 서양식 군복을 입은 군주가 나타났다. 바로 고종 황제였다. 고종은 홍범14조 발표와 함께 조선이 청의 속국이 아닌 자주국가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면서 황제로 등극한 것이었다. 그리고 고종황제는 1899년 6월 22일 독일 군복으로 황제의 의상을 바꾸었다. 왜 하필이..

미 폐리제독이 네 척의 함대를 이끌고 와서 함포사격을 함으로 막부체제가 무너지는 대외 위기를 맞은 것이 19세기의 일본이었다. 때는 1854년이었다. 서구적 충격 이후 메이지 유신을 단행한 일본은 6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 제국주의 열강의 일원이 된다. 19세기 세계열강은 제국..

백성이 국가의 주인이란 공화주의가 소개 된 것은 500년을 이어 온 조선이 패망의 기로에 서 있던 한말이었다.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은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을 소개한 글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인간의 기본권리로 이해하고 있었다. 왕정과 더불어 왕과 백성이 함께 다스린다는 입..

민족협동전선을 표방한 신간회 건설은 1927년 2월 15일이었다. 신간회 설명을 하려면 1922년 12월 26일로 돌아가야 한다. 이날 오전 경성지방법원의 제 7호 법정에서는 식민지 조선에서 처음 열리는 사회주의자 공판을 보기 위하여 600여 명이 방청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날 공판은 ‘신..

기독교가 그 뿌리요 열매였던 중세유럽에서 여성의 위상은 고대 헬라나 로마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있었다. 중세 여성은 독신과 결혼 중 선택의 기회가 있었다. 특히 독신을 선호하던 것이 중세의 여성 문화였다. 중세의 독신은 구원을 위한 큰 선행으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최고의 여..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미국 텍사스 대학의 스티븐 오드테드 교수는 앞으로 20, 30년 안에 인간 수명을 추가로 연장시키는 약이 개발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 중 최소한 한명은 150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여기에 대해 한 ..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미국 텍사스 대학의 스티븐 오드테드 교수는 앞으로 20, 30년 안에 인간 수명을 추가로 연장시키는 약이 개발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 중 최소한 한명은 150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여기에 대해 한 ..

부르카는 무슬림 여성이 바깥 출입을 할 때 입는 옷이다. 이 옷은 눈 부위만 빼고 전신을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의상이다. 이 옷은 무슬림들이 아닌 세계인들에게는 혐오스런 모습으로 여겨지기도 하여 유럽 각국은 부르카의 공공장소 착용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유럽 중 벨기에 하원은 ..

1904년 동아시아에도 ‘공산당 선언’이 출간되면서 소위 마르크스주의가 소개된다. 바로 일본에서였다. 당시 일본 해이민샤(平民社)의 고토큐 슈스이와 사카이도시히꼬가 주간 <평민신문>의 당해년인 1904년 11월 13일자 전체를 공산당 선언으로 엮어 결국은 발매정지라는 최악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