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세월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하.. ........글/좋 은 글 2011.06.23
훈련의 중요성 훈련의 중요성 요즘 다시 일본어를 배우러 다닌다. 일상에서 쓰는 말만 쓰고 게다가 일본인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 이전에 배운 것도 다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사역과 삶을 첫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3·11 대지진이후 아직까지 대화의 주제가 지진.. ........글/좋 은 글 2011.06.23
결혼은 결혼은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 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 ........글/좋 은 글 2011.06.23
놀라운 선물 놀라운 선물 오늘도 우리는 잘 나가는 다른 사람을 보며 이렇게 원망 섞인 불평을 토해냈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 것이지?” “왜 신은 나만 미워하시지?” 하지만 세상은 공평하다. 신은 그들을 예뻐하시듯 우리도 충분히 예뻐하신다. 우리를 위해 지구가 돌아가고, 우리를 위해 태.. ........글/좋 은 글 2011.06.23
연애하듯 살아라 연애하듯 살아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 많은 사람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 ........글/좋 은 글 2011.06.23
온전한 배려 온전한 배려 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만일 상대방에게 충고하고 싶어지면 냉정하게 ‘지금 나는 상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려는 것은 아닐까?’ ‘견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그 배경에 있는 .. ........글/좋 은 글 2011.06.23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 전화도 마찬가집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주 불분명할 때 쓰.. ........글/좋 은 글 2011.06.23
꽃이 하고픈 말 꽃이 하고픈 말 새벽녘 숲에서 꺾은 제비꽃 이른 아침 그대에게 보내 드리리 황혼 무렵 꺾은 장미꽃도 저녁에 그대에게 갖다 드리리 그대는 아는가 낮에는 진실하고 밤에는 사랑해 달라는 그 예쁜 꽃들이 하고픈 말을 -하이네 ........글/좋 은 글 2011.06.23
♡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 ♡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 ........글/좋은 생각 2011.06.20
우루과이의 한 작은 성당 벽에 써 있는 주기도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이라 하지 말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말라 하나님의 아들 딸로 살아가지도 않으면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 하지 말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나라가 임하옵시며" 하 하지 말라 물질과 쾌락의 나라를 원하면.. ........글/믿음의 글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