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왕으로부터 여러분의 왕으로부터 한 순회 극단이 지방을 돌며 노래와 악기 연주로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은 그리 잘되지 않았습니다. 서민들의 형편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고, 월급이 적어서 공연을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단원들이 자신들의 곤궁한 처지에 대해 의논하려고 ..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여러 해 전,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막내딸의 운동회에 따라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본부석에 앉아서 운동회를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6학년들의 장애물 달리기였습니다. 경기 방식은 본부석 앞에서 출발해서 운동장을 돌아 다시 본..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긴급경보 긴급경보 어린이용 스쿠터가 한창 유행할 때, 아빠인 나는 아이들에게 헬멧과 무릎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두 번씩 무릎이 까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서재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그분의 날개 아래 그분의 날개 아래 어릴 때 일이었습니다. 결핵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기 직전에 친구한테 주사가 너무 아프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어떻게든 주사를 맞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간호사 두 명이 나랑 씨름하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은 나를 앉혀 놓고, 예방주사를 맞지 않..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가짜 삶, 진짜 삶 가짜 삶, 진짜 삶 1963년 11월 22일, 극작가 데이비드 롯지가 극장에 앉아 자기가 창작한 연극을 감상하는 중이었습니다. 연극 중간 즈음에 주인공이 라디오를 켜서 지역 방송국 채널을 맞추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날 객석은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배우들은 대사를 하며 안무 동작에 따라 정교하게 ..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1980년에 장로장립을 받은 나는 안수집사 때와는 달리 모든 성도들에게 잘 보이는 높은 앞좌석, 즉 장로석에 눈에 띄게 앉았으며, 그 누구보다 헌금을 많이 냈음이 알려지고, 교회의 주요 부서에 부장으로 있고, 생일잔치에서는 상석에 앉도록 권함을 받고, 늘 “장로님! 장로님!..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신앙의 진품명품 신앙의 진품명품 <진품명품>이라는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출연해 골동품의 진위와 가치를 가격으로 평가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출품작 가운데 고가의 골동품으로 추측되는 것일수록 대부분이 가짜였다는 사실입니다. 한번은 어떤 중년 신사가 오래 되어 ..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무감독 시험 무감독 시험 한동대 양필승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고향 친구들이 한동대에서 무감독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며, 시험 기간 동안 떠드는 학생이 어떻게 없을 수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남들에게 욕먹기 싫어서 사람들이 볼 때면 양심 제도를 지키고, 아무도 보지 않..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림 청 이야기 림 청 이야기 림 청(Lim Cheong)의 아버지는 캄보디아의 한 사원 앞에서 은으로 만든 우상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청은 사람들이 그 우상에게 소원을 빈다는 걸 알고 그 기도들이 정말 응답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가 12세 되던 해, 그는 승려였던 삼촌을 찾아가 한번이라도 기도가 응답된 적이 ..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
정직의 힘 정직의 힘 미국에서 세탁소로 성공한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그 땅에서 마땅히 할 일이 없자 세탁소를 하면서 수입의 일부분으로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세탁소를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이 너무나 많.. 묵 상/더 깊은묵상 2009.03.09